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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우완 전설' 윤석민, KPGA 준회원 자격 획득 "프로야구 첫 승 때보다 더 기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우완 에이스’ 윤석민(전 KIA 타이거즈)이 일곱 번째 도전만에 ‘2024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2024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 본선은 지역 예선 통과자 및 예선 면제자 총 242명이 출전한다. A조(121명)와 B조(121명)로 나뉘어 진행되고 A, B조에서 각각 상위 25명씩 총 50명이 KPGA 프로로 선발된다. A조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렸고 B조는 25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A조로 나선 윤석민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178야드)에서 열린 선발전 본선 A조에서 6오버파 148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윤석민은 “프로야구에서 첫 승을 거뒀을 때 보다 더 기쁘다”라며 “당시보다 더 많은 응원과 축하 전화를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프로 선발전이 ‘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꿈 같은 결과를 얻었다. 행복하다”라며 “오히려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부담감 없이 편하게 임했다. 그러다 보니 긴장도 덜하게 됐다. ‘후회없이 플레이하자’고 각오를 다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윤석민의 KPGA 프로 도전은 이번이 7번쨰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차례 ‘프로 선발전’에 도전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윤석민은 “4년전 프로야구 선수에서 은퇴하고 난 뒤 골프를 통해 인생의 활력소와 KPGA 프로라는 목표를 얻었다”라며 “최근 야구 중계 해설도 하면서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KPGA를 알리는 데 있어서도 열심히 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윤석민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에 총 두 차례 나섰다.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윤석민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였다. 2005년 데뷔해 2018년까지 398경기에 나와 77승 75패 18홀드 86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11년엔 최우수선수(MVP)에도 오른 바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승 금메달의 주역이자,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도 견인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4.25 06:04
골프일반

전 KIA 우완 투수 윤석민, 6전 7기 끝에 프로 선발전 통과 "첫 승보다 기뻐"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6전 7기 끝에 '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윤석민은 23~24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178야드)에서 열린 '2024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 본선 A조에서 이틀 합계 6오버파 148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2024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 본선은 지역 예선 통과자 및 예선 면제자 총 242명이 출전한다. A조(121명)와 B조(121명)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상위 상위 25명씩 총 50명이 KPGA 프로로 선발된다. 윤석민은 "당연히 KPGA 프로에 입회하겠다. 프로야구에 데뷔한 후 투수로서 첫 승을 거뒀을 때 보다 더 기쁘다"라며 "당시보다 더 많은 응원과 축하 전화를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석민의 KPGA 프로 도전은 이번이 7번째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차례 ‘프로 선발전’에 도전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윤석민은 "사실 이번 프로 선발전이 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꿈 같은 결과를 얻었다. 행복하다"라며 "오히려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부담감 없이 편하게 임했다. 그러다 보니 긴장도 덜하게 됐다. ‘후회없이 플레이하자’고 각오를 다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005년 KIA 2차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윤석민은 KBO리그 통산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거머쥐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윤석민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치고 KIA로 복귀 후 뚜렷한 활약을 남기지 못한 그는 2019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윤석민은 "4년 전 프로야구 선수에서 은퇴하고 난 뒤 골프를 통해 인생의 활력소와 KPGA 프로라는 목표를 얻었다"라며 "최근 야구 중계 해설도 하면서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KPGA를 알리는 데 있어서도 열심히 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한편 윤석민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에 총 두 차례 나섰다.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이형석 기자 2024.04.24 18:45
해외축구

‘넥스트 제라드’, 시즌 5경기 106분…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다 벌금 4위 굴욕까지

한때 제2의 스티븐 제라드라고 기대를 모은 나비 케이타(베르더 브레멘)가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징계로 인한 벌금 기록이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브레멘은 성공적인 이적 사례로 유명하다. 과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들을 영입한 뒤, 스타가 돼 팀을 떠났다. 지난해 6월 브레멘이 리버풀로부터 케이타를 영입했을 때, 많은 축하가 있었다”면서 “1년이 지난 지금, 케이타는 구단의 125년 역사상 가장 큰 실패이자 스캔들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짚었다.케이타는 지난 15일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자신이 선발이 아니라는 소식을 접한 뒤, 경기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구단으로부터 잔여 시즌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매체는 “케이타는 200만 유로(약 30억원)를 수령하는 데,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높은 금액인 12만 5000유로(약 1억 8000만원를 벌금으로 냈다”면서 “이 금액은 분데스리가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소개했다.1위는 지난 2008년 샬케에서 활약한 오른쪽 수비수 라피냐(상 파울루)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구단의 허락 없이 팀을 떠났다. 당시 70만 유로(약 10억원)라는 벌금이 책정됐는데, 브라질축구협회에서 이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2위는 2011년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한 디에구다. 그는 팀의 잔류 여부가 달린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선발 명단에 빠졌다는 이유로 ‘파업’을 선언했다. 당시 40만 유로(약 6억원)를 내야 했다. 3위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르로이 사네의 충돌 사건이다. 당시 마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뒤 팀 동료인 사네가 패스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술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당시 35만 유로(약 5억원)의 벌금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케이타는 자신의 선발 제외 소식을 들은 뒤 곧바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케이타의 출전 거부는 문제가 되진 않는다. 어차피 구단은 그와 함께할 계획이 없다”라면서 “구단은 그가 분데스리가 축구에서 최대 15분만 뛸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라는 일침을 전하기도 했다. 케이타의 부상 이력은 전 소속팀인 리버풀에서도 화려했다. 케이타는 라이프치히(독일) 시절 보여준 전진 능력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리버풀 입성 후에는 무려 764일이나 자리를 비웠다. 심지어 구단은 그를 잡기로 노력했으나, 케이타와의 협상이 불발됐다. 케이타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거쳐 독일 무대로 돌아왔으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5경기 106분에 불과하다. 그는 브레멘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6:49
국가대표

중국축구 사실상 올림픽 포기 상태 “한국 이기기 매우 어렵다”

벼랑 끝에 몰린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사실상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접은 듯한 분위기다. 지면 탈락이 유력한 경기에서 하필이면 한국을 만나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을 이기는 건 어려울 거라는 현실적인 분석도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중국 소후닷컴은 18일(한국시간) “앞서 중국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상대 퇴장으로 거의 90분 동안 1명 더 많은 상태로 뛰었다. 그런데도 일본의 수비를 뚫어낼 효과적인 공격 수단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패배했다”면서 “중국은 한국과의 2차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면 조기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지난 1차전 전체적인 경기력을 돌아보면, 중국이 한국을 이기는 건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다.앞서 중국은 지난 16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전반 8분 선제 실점 이후 전반 17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끝내 동점골조차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제압했다. A조 중간 순위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승점 3으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중국 입장에선 오는 19일 오후 10시 열리는 한국과의 2차전에서 반드시 승점 1이라도 쌓아야만 UAE와의 최종전을 통해 극적인 반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한국에 지고, 같은 날 UAE도 일본에 패배할 경우 중국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데,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승점 6을 챙기면 중국과 UAE는 2위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소후닷컴은 “2차전에서 일본이 UAE를 꺾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면서 “중국마저 한국에 패배하면 중국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사라진다. 문제는 한국은 일본보다 더 어려운 상대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중국보다 더 빠르고 피지컬도 좋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심지어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의 강세가 뚜렷하다.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한국이 12승 3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도 한국이 2-0 완승을 거뒀는데, 당시 사령탑이 황선홍 감독이었다. 한국은 슈팅 수에서 14-2, 유효 슈팅 수에서 8-0 우위를 점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황재원(대구FC) 안재준(부천FC) 등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 멤버들이 당시 중국전 승리의 기억을 안고 있다.만약 중국이 한국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탈락하면, 중국축구는 지난 2023 AFC 아시안컵에서 굴욕적인 탈락을 당한 A대표팀에 이어 또 다른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당시 아시안컵에 나섰던 중국 A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무승으로 탈락했다. 나아가 올림픽 대표팀마저 조별리그에서 조기에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 올림픽 남자축구에 연령 제한이 생긴 이래 중국이 올림픽 무대를 누빈 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유일하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였다.김명석 기자 2024.04.18 18:48
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선임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 단장으로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이 선임됐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D-100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정강선 회장이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언론인 출신인 정 단장은 2020년 첫 민선 전북도체육회장으로 당선됐고, 2022년 12월 열린 민선 2기 선거 때 재선에 성공했다.이기흥 회장은 "정 단장님은 그동안 지역 체육회를 이끌며 엘리트,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했고,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췄다"라고 했다. 정강선 단장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취재했고, 2020 도쿄 올림픽 때는 지원 부단장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이번엔 영예스럽게도 단장에 선임됐다"면서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선수단 부단장은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이 맡는다. 이 부단장은 대한산악연맹 환경보전위원을 시작으로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체육위원회 위원, 서울시 생활체육 발전위원, 경기도 체육회 이사 등을 지낸 이 부단장은 2021년부터 하키협회장으로 일해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부단장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을 뒷받침한다.songa@yna.co.kr 2024.04.17 13:09
스포츠일반

한국 여자핸드볼, 파리 올림픽서 '강호' 노르웨이·덴마크와 한 조 편성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통의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국제핸드볼연맹(IHF)이 17일(한국시간) 발표한 파리 올림픽 남녀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덴마크는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강호다. 노르웨이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노르웨이가 2위, 덴마크가 3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에서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11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했다. 베이징 대회에선 동메달을 획득했고, 런던 대회에선 4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8강에 그쳤다. 1승 상대로 꼽히는 슬로베니아는 지난해 세계선구권에서 한국이 27-31로 패한 나라다. 험난한 예선이 예상된다.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은 7월 25일 첫 경기가 열린다.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한 뒤 상위 4개국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5월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해 파리 올림픽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7 10:27
스포츠일반

반칙 당해 결승 오른 황대헌, 반칙 범해 실격…태극마크 빨간불 [IS 목동]

쇼트트랙 황대헌(26)이 반칙을 당하는 악재를 이겨내고 결승에 올랐지만, 반칙을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어느덧 이번 대회 두 번째 실격을 겪은 그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승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황대헌은 11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장성우(고려대·41초050)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의 이번 선발전 첫 번째 2위였다.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심판진은 경기 뒤 황대헌의 실격을 선언했다. 페널티 코드는 S8로, 직선 주로에서 곡선 주로에 진입할 때 뒤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선수가 바깥쪽에 있는 선수에게 충분한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받는다. 그는 레이스 초반 김태성(서울시청)과의 충돌을 겪었고, 막바지엔 박장혁(스포츠토토)과 접촉했다. 심판진은 두 번째 상황에서 황대헌의 페널티를 선언했다.공교롭게도 황대헌은 바로 직전 준결승에서 반칙을 당한 바 있다. 그는 앞서 열린 준결승 2조에서 이동현(단국대)과의 충돌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우여곡절 끝에 레이스를 마친 그는 이동현이 페널티로 실격돼 간신히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스로가 이번 대회 두 번째 반칙을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황대헌의 이번 대회 첫 번째 실격은 지난주 열린 1차 선발전 1000m 예선에서 나왔다. 당시 그는 박노원(화성시청)의 진입을 막아 페널티 코드 S9으로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은 1차와 2차 레이스 5개 종목에서 5위만 두 번 기록했고, 결승전 실격으로 3점을 더해 13점을 쌓았다. 11일 종료 기준 종합 순위는 8위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8위까지 승선하지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진다. 통상 6~8위는 예비 멤버다. 황대헌 입장에선 이날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했다면 톱3까지 진입할 수 있었지만, 반칙으로 인해 ‘경우의 수’마저 사라졌다. 이미 1위 박지원(89점) 2위 장성우(76점) 3위 김건우(68점) 4위 이정수(47점)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황대헌이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0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34점을 받더라도, 김건우의 점수를 넘을 수 없다.황대헌은 10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이자, 2022 베이징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이다. 하지만 2023~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에 이어, 선발전에서도 이어지는 반칙으로 인해 싸늘한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황대헌의 실격 소식이 전해졌을 때, 관중석에선 환호의 박수가 들렸다. 황대헌을 향한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쇼트트랙 2차 선발대회는 오는 12일 오후 12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은 황대헌의 주종목인 1000m 경기가 예정돼 있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04.11 18:15
연예일반

권유리·박태환·한승연…‘선재 업고 튀어’, 첫방부터 ★천지 카메오

권유리, 박태환, 한승연이 ‘선재 업고 튀어’에 카메오로 출연한다.5일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측은 권유리, 박태환, 한승연의 스틸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주인공 임솔(김혜윤)이 회귀한 2008년, 수많은 청춘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동명의 스타로 등장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권유리는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등장했다. 공개된 스틸 속 권유리는 방부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소원을 말해봐’로 제복 열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권유리가 제복 의상을 오랜만에 입고 나와 팬들의 반가움을 더한다.‘마린보이’ 박태환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박태환은 레인을 등지고 서 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전 국민적인 관심을 일으켰던 당시의 열기와 존재감을 뽐낸다. 특히 변우석은 극 중 ‘자감남고 청상아리’라고 불리는 수영 유망주로 분한 가운데, 박태환과 변우석의 맞대결이 예고되어 호기심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한승연은 극 중 류선재가 소속된 이클립스가 출연한 라디오 DJ로 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7년 데뷔와 동시에 ‘Honey(허니)’, ‘Mr.(미스터)’로 연이어 대박을 터트렸던 한승연이 후배이자 신입 밴드 이클립스의 깜짝 지원 사격에 나서 흥미를 자아낸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김빵 작가의 웹 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 ‘선재 업고 튀어’는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5 10:01
연예일반

‘선재 업고 튀어’ 송건희 “김혜윤과 3번째 호흡, 티키타카 기대해도 좋을 것”

배우 송건희가 김혜윤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송건희는 3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윤과 드라마 ‘SKY 캐슬’과 ‘설강화’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5~6년 만에 (혜윤) 누나를 보는 것 같은데 그때도 잘했지만 실제로 너무 잘한다. 누나의 연기를 이어받아 열심히 따라갔다. 재밌는 티키타카를 기대해도 좋을 것” 이라 전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최애’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을 막기 위해 그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이다. 인기 웹소설 ‘내일의 으뜸’(작가 김빵)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극본은 ‘톱스타 유백이’,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맡았다.송건희는 극중 임솔의 구 최애 김태성 역을 맡아 그 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인터넷 얼짱인 밴드부 베이스로 날티 풀풀 풍기는 외모를 뽐낸다.‘캐릭터를 위해 노력하거나 준비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송건희는 “준비한 모습이 이 상태라 보면 된다. 지금 이 모습이 바로 2008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터넷 얼짱’이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송건희는 극 중 배경인 2008년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며 “내겐 너무 어린 시절이지만 친척 동생들과 함께 밤새 베이징 올림픽 경기를 챙겨보던 것이나 폴더폰이 생각난다”며 “(당시 유행하던) 저지도 꼭 입고 싶었던 터라 ‘나중에 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태성이를 연기하면서 입어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3 15:41
연예일반

“10대 풋풋함부터 30대 어른 로맨스” ‘선재 업고’ 변우석‧김혜윤 로코 통할까 [종합]

“10대의 풋풋함부터 30대 어른 로맨스까지 모두 담겼다.” 키 차이부터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189cm의 배우 변우석, 160cm의 배우 김혜윤이 현재와 2008년 그 시절을 오가며 설렘과 추억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3일 ‘선재 업고 튀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 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고, 웹툰 원작의 드라마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윤종호 PD는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대본은 원작이 생각 나지 않을 정도였다”며 “코미디가 독특하고 촘촘한 스토리 라인이 뛰어나더라. 로코를 좋아하는 연출자라면 누구나 탐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솔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에서 반전 요소도 많고 아이러니한 상황이 많아 재밌을 거다. 선재와 솔이의 서사가 하나씩 밝혀지는 게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변우석은 극중 비주얼, 실력, 매력까지 모든 게 완벽한 대한민국 최정상 톱스타이자 과거 촉망받던 수영 유망주 류선재 역으로 출연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사와 조이’ 등으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활약한 김혜윤은 선재의 열혈 팬인 임솔을 연기한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로맨스 호흡을 묻자, 먼저 서로를 향해 감사함을 전했다. 김혜윤은 “우석 오빠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굉장히 편하게 해줘서 개인적으로 호흡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변우석은 "혜윤이가 제가 말하는 것에 호응을 잘 해주고 잘 웃어주더라”며 “혜윤이가 저를 편하게 해줘서 오히려 제 편한 모습이 나왔다. 그런 모습이 작품에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변우석은 톱스타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캐릭터가 지나온 삶을 생각했다. 15년간 한 그룹의 멤버이자 배우 일을 하면서 톱스타가 된 인물”이라며“비연예인과 톱스타인 과거와 현재 모습의 대비를 크게 두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전작인 영화 ‘20세기 소녀’에서 교복을 입는 게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이 작품을 보고 너무 출연하고 싶어서 한 번만 더 입어보자 생각했다. 이 작품이 정말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웃으며 “이 작품으로 ‘로코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극중 임솔은 라디오에서 우연히 선재의 노래를 듣고 큰 위로를 받아 팬이 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재를 살리려 과거로 떠나는 인물이다. 김혜윤은 “누군가를 엄청나게 덕질을 해본 적이 없다”며 “실제 제 팬들을 보며 느꼈던 경험으로 캐릭터를 연기했다. 팬들이 항상 편지를 써줄 때의 마음, 실제 우리가 만났을 때의 경험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선재 업고 튀어’는 2008년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종호 PD는“2008년은 폴더폰, DVD의 마지막 세대다. 싸이월드도 있다”며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며 그 시대의 분위기를 녹여냈다. 2008년은 베이징 올림픽도 있었는데 박태환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등 그 시대를 추억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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